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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도박사이...2년새 10배 급성장한 스포츠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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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스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22 19:49 조회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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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온라인 스포츠베팅 시장이 불과 2년 사이 1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들이 다양한 방식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데다 배당률이 스포츠토토·프로토 등 합법 스포츠베팅보다 높아 사람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온라인 스포츠베팅 시장의 매출 규모는 7974억원으로, 전년(4600억원) 대비 73.3% 상승했다. 2013년 매출 규모가 783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년 사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

이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수사 의뢰한 불법 베팅 사이트들의 매출을 합한 것으로, 대다수의 불법 사이트가 음지에서 성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공개한 실태조사자료에 따르면 2012년 불법 사행 산업 전체 규모는 75조로 추정됐으며, 이 중 불법 스포츠베팅 시장 규모는 7조 6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는 현재 합법적인 온라인 스포츠 사행산업 시장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스포츠토토와 프로트를 포함한 체육진흥투표권의 총 매출액은 3조4494억원으로 기록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불법 온라인 스포츠도박 사이트 시장 규모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를 차단하는 건수도 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2013년 4만2502건이었던 차단 건수는 2014년 6만1643건, 2015년 7만3969건으로 매년 상승 추세에 있다. 결국 적극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도박 시장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되레 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스포츠베팅 사업에 대한 규제가 많고, 불법 베팅이 흥미와 경쟁력 측면에서 합법 베팅보다 앞서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합법 토토의 게임당 구매 한도는 1인당 10만원에 불과하지만, 불법 베팅 사이트에서는 100만원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환급률 역시 스포츠 토토가 50%, 프로토가 50~70%으로 제한되지만, 불법 사이트에서는 베팅금의 9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스포츠토토와 프로토를 제외하고 경쟁력 있는 합법 베팅 사이트를 찾기 어려운 점도 불법 도박의 성장을 돕는 이유다. 2013년 대법원의 판결로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온라인 스포츠 베팅 게임을 허가할 수 있게 됐지만, 실제로 게임을 허가받은 회사는 스포빌, 스포라이브 등에 불과하다.

이는 현금으로 환급되지 않는 온라인 스포츠 베팅 사이트 개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지만, 이를 운영하기 위해 수십억원의 중계권을 살 자금 여력이 되는 기업이 드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투자사 관계자는 "합법 베팅사이트라도 자칫 도박 사이트에 투자했다는 비난을 듣기 쉬워 기관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또 정부의 단속 의지가 강해 온라인 스포츠베팅 사이트들이 사행성을 부추긴다 하면 규제가 강화가 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합법 베팅 시장의 성장을 유도하고, 스포츠 베팅을 도박이 아니라 놀이로 받아들이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합법 사행산업 시장이 경쟁력이 없어서 불법 시장으로 빠진다는 얘기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며 "불법 도박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 관점에서 합법 시장 비율을 순차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스포츠베팅을 돈벌이수단이 아닌, 게임의 한 종류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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